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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 교내 교내 생활관 흡연문제에 관해 강력히 건의합니다
    생활관 담당 24.10.11 386

안녕하세요. 교내 사감입니다.

우선,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구분할 수 있도록 안내문 부착(예정), 점호공지, 미이행시 벌점,  국외학생 대상 사전 교육 내용 추가 등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생활관이 되도록 노력하곘습니다.

다만, 모든 흡연자를  제재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고, 생활관 주변 흡연부스 및 가림막 설치 또한 불가한 점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익명님의 글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 교내기숙사에 이전과는 다른 많은 학생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쓰레기와 위생 문제가 대두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흡연과 담배꽁초로 발생하는 건강 문제, 쓰레기 문제는 수 년간 악화되기만 합니다.

교내 기숙사의 흡연장은 교내 사감실과 A동 2층으로 통하는 통로와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흡연하는 학생들은 후문 근처에 있는 담배꽁초 통에 꽁초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툭툭 던지고, 침을 뱉어 통로가 굉장히 더럽습니다. 게다가 담배 냄새가 통로로 유입되기도 하고, 2층과 3층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창문으로 담배냄새가 유입되어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합니다. 비흡연자인 학생들의 경우, 계단과 CCTV 밑, 화단에서 담배를 피워대는 학생들로 인하여 귀가할 때 담배 연기를 흡입해야하는 고통이 뒤따릅니다.

이러한 비신사적인 흡연자들은 대부분 외국인 학생들입니다. 거리낌없이 담배꽁초와 기타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며, 불씨가 남아있는 꽁초를 화단에 던져 화재 위험이 있기도 합니다. 모여서 흡연을 하고, 떠들기 때문에 소음 문제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비흡연자이며, 이러한 흡연자들의 행태에 지난 학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젠 기숙사 측에서 적극적으로 이를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학생의 신원을 파악해 벌점을 부여하는 것부터, 보건소와 경찰 등의 협력을 통해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단속하거나 후문 인근을 제외한 기숙사 부지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풀과 나무가 많아 화재 위험이 높고, 보건복지부에서도 혐연권을 흡연권보다 우위로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점호에서도 이러한 불편점을 흡연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흡연 예절을 상시적으로 점호 사항에 기록하여 흡연하는 학생들에게 고지해야 하며(담배공초를 바닥에 버리지 않을것, 기숙사 통로 근처에서 흡연하지 말것 등), 벌점사항에 추가하여 효용성이 있게 해야합니다.

인간이 대소변을 볼 때, 인간은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흡연자가 흡연을 할 때, 주어진 쓰레기통, 꽁초통, 흡연부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대소변을 마음대로 바닥, 벽에 보는 인간은 더이상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취급합니다. 지금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흡연하는 학생들은 대소변을 아무 곳에나 보는 짐승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명확하고 엄격한 규율을 만들어 확실한 계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