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11호실에 거주하고 있는 관생입니다. 9월 4일 월요일에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허벅지에 벌레 물린 자국이 다섯 방 정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 수요일에 머문 이후로도 추가적으로 허벅지에는 네 방, 팔에는 두 방 정도 물려서 온몸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는 상태입니다. 침대에 서식하는 베드버그 같은 종류의 벌레에 물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감실에 문의드렸더니, 9월 17일에 방역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그때까지는 에프킬라 뿌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침대 방역을 해주시겠다는 답변을 받긴 하였으나 원래는 세면대와 복도에만 방역을 시행한다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실제로 자는 침대에는 방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데, 학생들이 생활관비를 내고 거주하는 만큼 침대 소독을 제대로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요? 최소한 학생들이 입주하기 전에 당연히 침대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방역이 이루어졌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매트리스 교체 부탁드리고 침대를 포함해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의 위생이 기본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